대신증권은 2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 이후 바이오가 실적개선을 견인하며 2분기 영업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스팟가격이 한달정도 시차로 계약가에 반영됨에 따라 5월말에서 6월초에는 판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2분기 바이오 적자가 186억원 예상되나 6월부터 빠르게 턴어라운드 함에 따라 하반기 CJ제일제당의 실적개선은 바이오가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월 중순 이후 라이신 가격은 30% 이상 올랐다. 오는 7~8월 비수기를 맞아 수요는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손익분기점이 낮아진 폭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경쟁사들의 BEP가 높아진 것으로 추청돼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며 "결국 시장 주도권은 CJ제일제당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가
그는 "고마진 주력품목인 장류와 조미료 등의 출하량이 회복되고 가공식품 판가인상과 신제품 매출 호조 등으로 가공식품이 4분기 연속 역성장을 마무리하고 한자릿수 중반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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