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에 이어 연기금이 매수에 가세해 1990대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20.14포인트(1.02%) 오른 1995.0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외국인의 급작스런 매도로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는 이번주 들어 외국인이 다시 매수를 재개하자 하락폭 회복에 나섰다. 장중 1990을 넘어 2000 회복도 시도했지만 다소 힘이 부친 상태다.
외국인은 688억원 매수로 오전보다 소폭 줄어든 양상이다. 반면 기관 투자가가 1164억원 어치를 매수해 상승 탄력을 유지시키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674억원 어치를 사들여 3거래일 연속 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183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041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위시해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제조, 섬유의복, 음식료, 금융 등도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 등은 소폭 약세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재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애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유 등이 2% 이상 뛰고 있다. SK텔레콤, KT&G, 삼성물산 등은 하락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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