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중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수출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이날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대외 환경과 내부 정책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 흐름이 더욱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경기가 회복되면 한국의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특히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화학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 지수가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 짓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선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4월부터 실시된 중국 정부의 미니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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