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이틀 동안 태양광 잉곳 웨이퍼를 생산하는 SKC솔믹스 주가는 9.31% 올랐다. 에스에너지, 한화케미칼, OCI도 3% 넘게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태양광시스템업체인 솔라시티가 태양광 패널 제조사인 실레보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하면서 솔라시티 주가가 급등한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 태양광업체 주가가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에 놓이게 되는 한국 태양광업체 주가도 뒤따라 상승하는 게 최근 시장 패턴이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16일 54.88달러였던 솔라시티 주가는 19일 67.95달러까지 올라 23.8% 상승했다. 미국 최대 태양광업체인 퍼스트솔라 주가도 16일 66.85달러에서 19일 68.27달러로 2.1% 올랐다.
그동안 태양광주 주가가 막연한 기대감으로 움직였다면 최근 주가는 실적으로도 뒷받침되고 있다. 한동안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OCI와 한화케미칼은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C솔믹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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