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9일 GKL에 대해 신사업 지연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저평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13.2% 낮춘 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워는 "주가수익비율(PER) 목표를 종전 23배에서 20배로 낮췄다"고 말했다.
GKL은 내년 만료되는 3개 영업장 중 서면 롯데호텔에 위치한 부산영업장을 해운대 그랜드호텔로 이전해 오는 2016년부터 영업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과 근접해 있어 집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GKL이 추진 중인 선상카지노와 영종도와 제주의 복합리조트는 국회 통과가 늦어져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드랍액은 전년동기 대비 5% 늘었지만 홀드 비율은 11.4% 줄었다. 연초 대비 드랍액은 4.1% 감소해 경쟁사의 드랍액 증가율인 29%와 비교해 크게 부진했다. 드랍액은 게임을 하기 위해 칩을 구매한 금액을, 홀드 비율은 칩을 구매한 총액에서 게임
정 연구원은 "경영 방침이 비용 통제에 맞춰져 있어 콤프 사용 촉진을 통한 드랍액 성장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콤프 사용과 정킷 비중을 확대해 드랍액을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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