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후 들어 1990도 내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데 비해 기관 투자자들이 급격히 매도폭을 늘렸기 때문이다.
18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코스피는 12.73포인트(0.64%) 내린 1988.8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증시는 관망세가 뚜렷하다. 증시를 움직일 특별한 변수가 관찰되지 않는 가운데 수급으로 들썩거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중 매도에서 6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 투자자들도 1446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그러나 기관 투자가가 급격히 매도폭을 늘려 1451억원 어치를 팔아 증시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41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은행, 운송장비, 서비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 통신,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은 강세다.
대성산업이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로 장중 상한가를 쳤다가 5%대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OCI는 원유 강세에 따른 태양광 수요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등이 내리는 반면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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