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손잡고 남미 콜롬비아의 하수도 개선 사업에 나선다.
18일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KEITI로부터 수주한 콜롬비아 하수도 개선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콜롬비아 환경개선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향후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마스터플랜에 기초해 관련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마스터플랜에서 콜롬비아 카우카주 포파얀시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수도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신설과 하수관거 정비 계획 등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마스터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콜림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약 25억달러에 달하는 콜롬비아 물산업시장 뿐만 아니라 중남미의 거대 환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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