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년8개월만에 3.3㎡당 1900만원을 돌파했다.
16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시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944만6000원으로 최종 집계돼 4월말 1809만8000원에 비해서는 7.4%, 작년 5월말 1594만7000원에 비해서는 1년만에 21.9% 올랐다. 또 서울시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9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9월 1975만1000원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835만8000원으로 4월말 828만9000원에 비해 0.8%, 작년 5월 796만6000원에 비해서는 3.9%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시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년간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에서는 아파트 신규 분양이 없었던 반면 용산구.마포구 등 비교적 분양가격이 높은 지역에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두번째는 광주광역시로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752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4월 734만6000원 대비 2.4%, 전년동월 635만3000원 대비 18.4%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경기도 지역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64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지난달 신규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총 1만6517가구로 지난달보다 1만1594가구 줄었고 작년 5월에 비해서는 2528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에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7130가구로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43%를 차지했으며 이 중 경기도에 수도권 전체 물량의 약 78%에 해당하는 5596가구가 신규분양됐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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