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주가가 포스코의 인천공장 인수 포기설에 급락했다. 포스코는 애초 동부그룹에서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모두 매입하는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제철은 전날보다 6.5%(185원) 폭락한 2660원을 기록했다. 구조조정 지연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비보에 동부그룹주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동부하이텍(-2.46%), 동부화재(-2.14%), 동부CNI(-1.65%), 동부증권(-1.11%) 등이 하락했다.
이날 업계 안팎에서는 포스코가 패키지 인수 가격을 실사한 결과 두 회사 가치를 7000억원으로 평가했다는 말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11월 동부그룹이 자체적
다만 포스코 측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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