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나 싼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라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입주가 풍성한 올 하반기를 노리면 좋을 듯 하다.
소규모 단지에 비해 매매·전세 물량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도 저렴하다. 아울러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 등 입주자 편의시설은 단지 규모에 비례하는 경우가 입주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21곳(3만3676가구)이다. 서울·경기가 각각 4곳으로 가장 많고 대전·부산이 각각 3곳, 세종·충남 각각 2곳, 인천·경남․전남이 각각 1곳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로 도심과 여의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현초, 한서초, 아현중, 숭문중, 숭문고, 서울여중, 서울여고,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단지 주변으로 학교가 풍부하다.
현대백화점(신촌점), 이마트(마포공덕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본점) 등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서는 운정신도시롯데캐슬이 오는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6㎡ 총 1,880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의선 운정역과 자유로·제2자유로를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온초, 지상중, 운정고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파주점), 운정호수공원이 가깝다. 특히 일부 세대에서는 운정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는 래미안 부평이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381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부평구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신트리공원, 인천 북구 도서관, 인천여성문화회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천개홍초, 인천부평동초, 부평중, 부평고, 부평여고 등 주변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는 다대롯데캐슬블루가 오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 다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84~119㎡ 총 1,326가구로 구성돼 있다.
다선초, 다송중이 단지와 가깝고 탑마트(신다대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없지만 오는 2016년까지 부산지하철 1호선 두송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서측으로 아미산이 접해 있고 다대포항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세종 종촌동(1-3생활권 M6블록)에서는 세종엠코타운이 오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940가구다. 민마루초·민마루중·민마루고가 도보 10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행정타운과 가까워 공무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아직 대형마트가 없지만 홈플러스가 1-3생활권 내에 오는 11월 개장하고, 하나로마트도 1-4생활권 내에 내년 7월 개장할 예정이어서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전 서구 도안동에서는 계룡리슈빌이 오는 8월 입주할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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