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삼성그룹주 뿐 아니라 다른 종목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대한 근거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로 유럽계 자금의 재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제조업 경기 우려가 완화된 것 역시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중국 제조업 경기 우려 완화로 한국 관련 펀드 비중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 또한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을 실어준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를 계기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동차, 유틸리티, 은행, 통신, 철강 등 삼성 그룹주 이외의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강도도 높
외국인 수급 관심주로는 삼성그룹주와 함께 엔씨소프트,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추천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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