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신형 쏘나타 출시의 최대 수혜 부품사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KDB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신차효과에 힘입어 부품제조 부문의 제품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분기부터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좋은 본사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9.9%, 1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영업이익률도 9.2%로 개선되는 추이를 나타낼 전망이다.
쏘나타를 위시해 현대차의 중기 신차싸이클이 본격적으로 가동돼 이에 따른 믹스개선이 구조적으로 이루어질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현대라이프의 흑자전환이 늦어지는 것은 다소 부정적이나 비중이 작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동차 부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KDB대우증권은 판단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정상화와 기술변화에 따른 주도권 기대로 인해 부품업종의 자동차 대비 할증 추세가 명확해지는 상황으로 유럽 주요 부품사와 파워트레인 다운싸이징 등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부품사들의 최근 6개월간 상승세가 두드러졌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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