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주요 부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이 아이폰6 기대감에 급등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9500원(7.63%) 오른 1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 LG이노텍의 최근 주가가 실적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됐고 아이폰6 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이란 분석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같
은 기대감에 계열사 LG디스플레이도 6.4% 급등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33.8% 올리고 목표주가도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하반기 애플 신제품 효과가 작용하면서 비수기가 무색할 실적을 보일 것이란 근거를 들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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