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그로스 전무 |
스티브 그로스 맥쿼리인프라스트럭처 전무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아시아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2020년까지 1조5000억달러 투자 수요를 전망했다. 중국ㆍ인도의 급격한 도시화에 이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도 인프라 확장 대열에 동참해 아시아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다는 분석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도시 인구는 연평균 1.4% 증가해 현재 45% 수준의 도시화율이 2050년에는 65%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그로스 전무는 "중국 인도 등의 도시화는 이전과 달리 계획적인 투자와 함께 진행되고 있고, 한국 호주 등 성숙한 시장은 리파이낸싱에서 투자 기회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과도한 정부부채, 영세업체가 난립한 시장, 현지 기업의 자금조달력 부족, 정책 변화 등 네 가지를 인프라 투자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예컨대 중국의 영세한 상수도처리 시장을 보면 3만개 소형 업체가 시장에 난립해 인건비 등 각종 비용으로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로스 전무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는 2020년까지 총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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