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2000선 아래로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48분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07포인트 하락한 1997.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함께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기관은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3억원, 482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만 나홀로 62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인다. 삼성 지배구조 개편 이슈 등과 맞물려 삼성그룹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는 18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건설업, 철강금속, 화학, 증권업종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반면 의료정밀은 4%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역시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020원 밑으로 떨어짐에 따라 수출주 주가는 악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삼성전자(-1.7
상승 출발한 코스닥 역시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5%) 떨어진 522.88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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