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가 68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9일 오전 9시 3분 한스바이오메드는 전거래일 대비 2150원(14.93%) 내린 1만225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스바이오메드는 메디톡스와 맺은 실리콘 인공유방 보형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0.1%에 해당한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 해지에 따라 실리콘 인공유방 보형물 OEM 공급을 기반으로 하는 중장기성 성장성이 훼손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4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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