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도로포장공법은 자동차를 폐차시킬 때 나오는 폐차 부품을 재활용해 중온(中溫)에서 아스팔트를 생산·시공하는 신공법이다.
더불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골재로 아스팔트 포장 시 사용하는 모래나 자갈 등의 천연 골재를 대체하는 공법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도로포장공법을 통해 차량 유리 등 폐차 부품의 재활용과 제철 슬래그 또한 포장용 골재로 사용하는 등 현대자동차 그룹 내 계열사들의 폐자원을 재활용
현대건설은 이 공법을 앞으로 1년 여 동안 국내 건설 현장에 시험 적용하면서 경제성과 상용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며, 아스팔트 포장에 이어 향후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에도 폐차 부품이나 제철 부산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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