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핵심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에 이어 흥국화재 대표이사도 돌연 사퇴했다.
흥국화재는 2년여의 임기를 남겨놓은 윤순구 대표이사(사장)가 개인적 이유로 지난 29일 전격 사의를 표명하고 30일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29일 아침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하면서 직원들에게 사퇴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결정의 배경에
지난 15일에는 변종윤 흥국생명 대표이사(사장)가 개인적 이유로 돌연 사퇴한 바 있다. 변 전 대표는 2010년 6월 흥국생명 대표에 올라 작년 6월에 다시 연임된 바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신임 대표로 김주윤 흥국자산운용 사외이사를 내정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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