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구 흥국화재 사장이 임기를 2년여 남겨두고 돌연 사퇴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6월 흥국화재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 1년 만에 전격 사퇴다.
윤 사장은 지난 29일 정상 출근 했지만 30일에는 회사로 출근하지 않았다. 29일께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일신상의 이유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윤 사장은 중앙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3년 동양화재(현 메리츠화재)에 입사해 기획관리실장, 총괄전무 등을 거쳐 2011년에 퇴임했다.
앞서 변종윤 흥국생명 대표도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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