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권 일대에 '착한 분양가'의 새 아파트가 공급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아현동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아이파크’가 그 것.
이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700만~1800만원대로 책정해 전용면적 59㎡는 4억원대, 84㎡는 5억~6억원대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특히 전용면적 111㎡는 서울 도심 중형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 아현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제공: 현대산업개발] |
한 업계 관계자는 "마포구 일대는 교통과 상권, 교육 등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기 때문에 저렴한 아파트일수록 웃돈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선보인 ‘신공덕 아이파크’는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A주택형의 분양가는 5억7870만원대로 3.3㎡당 1700만원대로 저렴했다.
이후 입주시기인 2013년 3월에는 평균 시세가 6억500만원대로 2000만~30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이 형성됐으며 현재(5월 기준) 6억1500만원까지 상승했다.
특히, 대형도 마찬가지다. 인근 공덕 래미안 5차의 전용면적 114㎡은 현재 8억8600만원이지만, 아현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111㎡가 7억원 중반대로 분양가가 책정돼 눈길을 끈다.
또한 마포구를 비롯해 용산구, 강남구 등 서울 도심의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0㎡기준)가 6억9000만원~9억8000만원대 수준이기 때문에 중형 가격이면 아현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111㎡를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아현 아이파크는 지하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아현동 일대에 처음 들어서는 아이파크 브랜드로
아현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2동 995-8번지 삼성역 2번출구 인근에 있으며 현장 근처(서울 마포구 공덕동 475번지 공덕 푸르지오시티 206호)에서 별도의 분양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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