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과 금융서비스를 사람 없이 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이 국내 최초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30일 김포 학운산업단지와 하남 지식산업센터 지역에 무인우체국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두지역은 우체국이 인근에 없어 우편물을 보내고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문을 여는 무인우체국으로 인해 주변 상인과 직장인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인우체국에선 일반.등기 우편물과 일반.등기 소포를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우편물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우편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우편물 보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서비스로는 기본적인 입금, 지급, 계좌이체, 현금서
무인우체국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 하반기까지 우편 업무와 금융 업무를 동시에 처리 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을 5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송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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