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이 4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사모펀드와 손잡고 인도 홈쇼핑 공략을 본격화한다.
30일 CJ오쇼핑은 인도에 설립한 홈쇼핑 '스타CJ'가 미국계 투자기업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이하 프로비던스)와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로비던스는 CJ오쇼핑의 기존 합자 파트너인 '스타TV'가 가진 스타CJ의 지분(50%)을 모두 인수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게 된다. CJ오쇼핑은 스타CJ에 대한 운영권을 유지한다.
스타CJ는 2009년 CJ오쇼핑과 스타TV가 자본금 5500만 달러를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곳으로 이듬해 8월부터 24시간 방송을 해오고 있다.
2012년 4월 CJ오쇼핑 출신의 신시열 법인장 취임한 이후 재무구조 및 시장점유율 개선을 이뤘다. 지난 해에는 인도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취급고 1000억 원을 돌파, 현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스타CJ에 재무적 투자자가 된 프로비던스는 1989년에 설립된 미국계 초대형 사모펀드다.
전 세계 20여개 국에서 미디
프로비던스는 인도 홈쇼핑 시장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해 지난 2012년부터 스타CJ에 대한 투자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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