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옛 1평)당 땅값도 2억541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 이후 11년째 전국 1위 땅값을 지키고 있다.
충무로2가 68-13 쥬얼리매장인 '로이드' 명동점은 ㎡당 7612만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고 충무로1가 23-7 '네일올리브 명동점' 땅은 ㎡당 7601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명동에 위치한 뉴발란스 명동점은 ㎡당 7457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고, 명동2가 31-7 화장품매장인 '에뛰드하우스 명동1호점'은 ㎡당 7316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상업지역 땅값은 명동상권이 1위부터 5위까지 싹쓸이했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670 일대 동부센트레빌과 대치동 500 일대 개포우성1차, 대치동 503 일대 개포우성2차 등 세 곳 땅값이 ㎡당 1199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치동 506 일대 선경아파트와 강남구 도곡동 530 일대 도곡렉슬은 ㎡당 1163만원을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주거지역 땅값은 대치동이 1위부터 4위를 독차지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한편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3.35% 올랐다.
전체 공시 대상 토지의 95.4%인 87만3063필지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랑구가 4.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금천구ㆍ중구(4.2%), 동작구(4.1%)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신축과 위례신도시 개발, 문정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해 땅값이 많이 올랐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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