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금호산업, 금성백조주택이 하도급업체와 협력관계가 가장 우수한 건설사로 선정됐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014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은 2664개 건설사를 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최고 점수인 99점을 받은 업체는 3개로 대기업 부문에서는 삼성물산과 금호산업이,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최고점을 받았다.
60점 이상의 우수 업체는 31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지자체 적격심사 시 점수 구간별로 최저 0.5점에서 3점까지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공능력 평가 때도 우대를 받는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 및 공생발전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만들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2664개 건설업체가 60점 이상을 받아 작년 2600개사보다 2.4%가 증가해 기업들이 상생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