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이홀딩스는 올해 1분기 실적집계결과 연결기준 영업익이 4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27억6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8% 증가했고, 당기순익은 수출에 따른 환산손과 금융비용 영향으로 10억37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흑자전환 폭은 그리 크지 않지만 그동안의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턴어라운드를 위한 터닝포인트 기회를 잡았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에는 비에스이의 베트남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효율성 증대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회사 이츠웰은 고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별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기대
한편 비에스이홀딩스는 휴대폰 부품사 비에스이와 LED 패키징 기업 이츠웰을 자회사로 둔 지주사다.
자회사 비에스이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동시 양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며 이츠웰은 자동차와 가전용 고부가 LED 부품 패키징을 생산한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