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 기여도는 2013년 18%에서 2017년에는 31%에 이를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에서 30%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매년 이어가고 프랑스와 미국도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에서 이미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으나 아직도 출시하지 않은 브랜드가 않고 지역 및 채널 커버리지도 더욱 넓힐 수 있어 업사이드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면세점 채널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들의 설화수 브랜드에 대한 강한 선호도 지속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동안 부진한 브랜드였던 마몽드와 한율 등에 대해 최근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 모델 교체, 이미지 개선 노력 등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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