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업 확장에 대한 기대 등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8일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4.56% 오른 26만3500원에 마감했다. 종가는 물론이고 장중에 26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해운업 확장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2020년까지 해운업 매출액을
8조2000억원으로 4배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면서 현대글로비스 역시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도 주가 강세의 한 요인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상장 추진으로 현대글로비스 주가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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