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가 전일 발생한 안전사고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리노스는 28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17%(350원) 오른 3225원에 매매되고 있다.
전일부터 연달아 시화공단, 장성 요양병원, 도곡역 등에서 큰 불이 나 피해가 발생하자 안전관련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가 연말까지 관련 정보화전략계획(ISP)를 수립해 내년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리노스는 이와 관련해 긴급통신 기술인 테트라 TRS(이하 테트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찰, 소방방재청 등 정부기관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테트라(TETRA) 기술은 올해 전국 단위의 사업을 앞두고 완료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시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테트라, 와이브로, LTE 등 통신망 기술을 놓고 사업성을 고민했으나 LTE 쪽으로 결정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리노스 측은 "LTE기술
이어 주가 상승 요인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여러 요인들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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