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다음 합병에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단기 급등했던 종목들이 28일 급락하고 있다. 주가가 최근 3일 동안 합병 이슈에 크게 올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카카오에 인터넷 데이터 서버를 제공하는 케이아이엔엑스는 전 거래일 대비 거래제한폭 가까이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 1만5650원에 매매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다음카카오 출범 소식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지만 회사가 카카오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날 오전장부터 하락했다.
케이아이엔엑스의 대주주인 가비아도 같은 시각 14.16% 떨어진 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의 우선주 150만주를 갖고 있는 위메이
바른손은 카카오의 계열사인 케이큐브벤처스에 펀드 투자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4.59% 내린 1455원에 거래 중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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