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유럽증시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중국 쇼크서 벗어났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한데다 벤 버냉키 미 FRB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다소 회복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결국 52인트 0.43 오른 1만 2268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34% 상승한 2416을 기록했고, 대형주 지수인 S&P 500은 0.56% 오른 1406을 나타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전망에는 변함이 없으며 금융시장도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예비치가 2.2%로 지난달에 발표했던 전망치 3.5%를 크게 밑돌았으나, 전반적인 경제전망과 일치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상하이종합지수가 3.9% 상승하는 등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증시가 1%대의 하락세를 보였고, 러시아와 네덜란드 증시는 2% 넘게 빠졌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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