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쌍용건설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최다인 총 23회의 건설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W호텔은 싱가포르의 관광 명소인 센토사섬에 조성된 W호텔은 건물 전체가 2개로 갈라지는 곡선 (𝒳) 모양의 외관을 갖춘 최고급 부띠끄 호텔이다.
투숙객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는 호텔의 컨셉트 (Wonderful, Wow, Welcome) 구현을 위해 객실과 로비, 엘리베이터, 부대시설의 조명, 손잡이 하나까지 각기 디자인이 다른 총 3천여 가지의 아이템이 도입됐다.
쌍용건설은 까다롭고 복잡한 디자인의 이 호텔을 시공하면서 싱가포르 정부 건설청 품질평가에서 호텔 부문 역대 최고 점수(97점)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가 휠체어를 이용해도 불편이 없도록 각 층을 고저차 없이 시공하고, 청각장애인이 비상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섬광등 시스템 등을 설치함으로써 2014 BCA 유니버셜 디자인 (Universal Design) 골드(Gold) 마크도 획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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