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도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공급은 봇물을 이루지만 정작 제조업체가 정착할만한 보금자리는 태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즘 지식산업센터의 일반적으로 바닥하중은 ㎡당 0.6Ton, 평균 바닥하중은 ㎡당 0.9Ton정도이고, 층고 역시 3.6-4.2m 수준에 불과했다.
제조업체의 경우는 기계 설비에 따라 하중 설계와 층고 부분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기존의 설계방식으로는 인쇄, 출판, 기계, 금속, 프레스, 봉제, 섬유등의 업종등이 입점하는데 어려움이 적지않다.
특히 강남, 여의도, 목동등지에서 경비절감과 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대부분 오피스 용도로 지어진 사례가 줄을 잇고 있어 제조업이 설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2000년 초반부터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장비와 설비등의 무게가 줄어들어 이로인해 컴팩트한 제조로 변화가 일면서 지식산업센터도 IT, 연구등 지식산업관련 업종에 맞춘 설계를 짜다보니 전통 제조업체등은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역세권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인 ‘삼송테크노밸리’가 등장하면서 제조업체들은 가뭄속 단비를 맞은 형국이 되었다.
제조업 전문 지식산업센터라는 명성에 맞게 전용률은 약57%수준으로 주차도 법정주차대비 약230%이상을 확보해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 했다.
무엇보다 ‘삼송테크노밸리’는 호실당 전력이 입주업체들의 특성을 반영해 최대한의 전력 용량을 확보하였고 화물용 엘리베이터 5.0톤 4기와 2.5톤 3기가 설치되며 공장내 화물차 진입(일부 호실 제외)까지 가능해 도심권 제조업 맞춤형 지식산업센터로 탄생하게 된다.
효율적 공간활용성을 위한 층고는 7m에 달하고 바닥하중은 최대 3.0톤/㎡(지상2~4층은 2.0톤/㎡)까지 허용했다.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은평뉴타운 9단지와의 직선거리가 1.45Km에 불과하고 3호선 삼송역까지는 도보 6분 거리다.
삼송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까지 26분, 고속터미널까지 45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등과 인접해 수도권 전역 출퇴근이 용이하다.
분양가는 3.3㎡당 400~500만원대로 입주는 내년 초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편중보다는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고 업종별 특화된 전문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필요한 실정이다”고 했다. (02)386-0700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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