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육박해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1.32%포인트 늘어난 39.42%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종목 시가총액 합계가 473조397억원으로 연초 이후 4.69% 뛰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0조원 넘게 증가했고 증가율도 '톱1
지난해 말과 비교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 내 구성 종목은 그대로였으나 순위 다툼은 치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0.03%포인트 늘어난 16.41%를 기록했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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