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대비 0.8원(0.08%) 떨어진 102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하락한 1024.2원에 개장했다.
월말로 접어들면서 네고물량(달러 매도) 부담에 장 초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월말 네고 물량 등으로 수급상 공급 우위가 예상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1020원대 초반 외환 당국 경계감 및 저점 결제 수요로 하방 경직성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1020원대 초중반에서 수급에 따른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예상 레인지로 1020.0~1031.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저점인식 결제수요로 1025원선으로 올랐지만 중공업 및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반락했다. 월말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하락폭이 커져 1023원선까지 밀렸고 포지션 정리 물량과 저점 결제수요로 하락폭을 좁히면서 결국 1024.6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일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3.19포인트(0.38%) 뛴 1만6606.2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8.04포인트(0.42%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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