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도심까지 지하철로 30~40분이면 진입이 가능한 고양시 원당 뉴타운 예정지구를 둘러봤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3호선 일산방향 지하철을 타고 서울도심에서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 원당입니다.
노후 주택들이 밀집된 이곳 원당 일대는 40만여평 규모로 현재 4곳의 재개발예정지역이 있고 성사주공 1.2단지는 재건축을 위해 철거가 진행중입니다.
고양시는 이 지역내 재건축 재개발이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뉴타운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이관훈 /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지금 뉴타운사업 대상 내에 촉진 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 업체를 선정 과정중에 있고 입주 예정은 최초 2013년 정도로 생각된다."
이곳 부동산 값은 그동안 많이 오른 탓에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한 때 이곳은 재개발 지분가격이 평당 1500만원까지 호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호형 / 기자
-"하지만 원당 뉴타운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 거래가 주춤해져 지금은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은 상태입니다."
인터뷰: 장영태 / 원당지구 공인중개사
-"지금 하루에 5~10통 정도 문의가 온다. 실질적으로 거래는 없고 문의만 많이 온다."
고양시는 뉴타운 개발 계획에서 기존 시청을 그대로 둔 채로 주변을 행정타운으로 만드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 주거와 상업지역을 분리하는 청사진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원당 뉴타운 예정지구는 지금
매물이 쌓이면서 분위기가 점차 가라앉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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