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간 이어온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활동으로 LIG손보가 후원하고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희망의 집은 보령시 청라면 황룡리에 살고 있는 손영호(가명·15) 군 가족을 위해 두 달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조모와 삼촌과 함께 살고 있는 손 군은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아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부모가 생활고로 가출한 후 경제적으로 힘겨운 상황 속에 지내왔다.
이날 행사는 LIG손보 충남지역단과 손 군 가족 간의 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입주가정의 행복과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LIG손보 충남지역단은 손 군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생필품
LIG손보는 이날 희망의 집 29호 완공식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에서 28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다음달 24일에는 경남 거창에 희망의 집 30호 완공을 앞두고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