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및 IT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구로, 가산, 영등포 등의 지역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주로 지어온 에이스건설이 아파트건설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초 ‘에이스 카운티’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에이스 건설은 그 첫 사업으로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에이스 카운티 용인’을 최근 선보였다.
아파트 시공 경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보금자리 지구 시공에 참여했던 에이스건설은 LH로부터 격려장을 2번이나 받은 실력자(?)이기도 하다.
에이스건설 관계자는 “하남미사지구, 내곡지구, 경남혁신도시 등 LH와 SH의 도급 물량도 맡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에이스 카운티 용인’은 3년 동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분양가이다. 평균분양가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3.3㎡당 600만원대로 책정된 것.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8층~15층, 총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64㎡ 113가구, △74㎡ 153가구, △84㎡ 164가구 등 총 430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계약금 정액제 도입으로 내집마련에 대한 가격 부담을 한층 낮췄다. 전용 64, 74㎡는 1차 계약금이 500만원, 전용 84㎡는 800만원만 납부하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 산업단지가 전무했던 용인지역 내 덕성산업단지, 제일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지곡 일반산업단지의 조성이 예정돼 있어 향후 배후수요 증가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특화 설계로 내부 공간의 활용성도 높였다. 전세대가 중소형이지만 대부분이 4베이(bay)로 구성돼 세대 내 채광, 환기 등 생활의 쾌적함을 더했다.
거주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알파룸과 팬트리에 양쪽으로 출입구를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동선의
여기에 주방 팬트리도 설치되어 각종 식료품 저장과 부피가 큰 주방용품도 간편한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84㎡A타입의 경우 2.75m×2.2m의 알파룸이 제공되어 다목적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494번지 일대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