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020을 돌파한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9.79포인트(0.49%) 오른 2018.1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국발 호재가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졌다. 장중 발표된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도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아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13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 투자가는 334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17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958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이상 오르는 가운데 철강금속, 운송장비, 화학, 건설 등이 1% 이상 강세다. 전기가스, 음식료, 비금속광물, 통신,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소폭 내림세다.
우리금융지주에서 분할한 KJB금융지주(광주은행)와 KNB금융지주(경남은행)은 재상장 첫날 나란히 상한가를 치고 있다. LG이노텍은 전환사채(CB)의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하자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로 4% 이상 강세다. LG전자도 스마트폰 신제품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POSCO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LG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32포인트(0.24%) 오른 546.91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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