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에서 분할한 KJB금융지주(광주은행), KNB금융지주(경남은행) 주가는 재상장된 첫날 상한가로 직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KNB금융지주는 오전 9시 41분 현재 시초가(1만1300원) 대비 14.60%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존속법인인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와 분할법인인 KJB금융지주와 KNB금융지주 등 3개 금융지주사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분할 재상장했다.
KJB금융지주 역시 같은 시각 시초가(1만300원)보다 14.56% 뛴 1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곳 모두 지방은행 지주사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은행 2개 지주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 성장여력과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시초가(1만2000원) 대비 4.58%오른 1만2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은 2분기까지 광주·경남은행, 우리자산운용, 우리F&I, 우리투자증권 등 매각을 끝내면 주 수익원인 우리은행만 남게 된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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