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현대카드 CITYBREAK 2014’의 1차 라인업과 정규 티켓 판매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서문주차장에 총 3개의 대형 스테이지가 설치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부터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내 뮤지션까지 총 30여 팀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15일 출연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블라인드 티켓 판매를 진행했으며, 3000장의 블라인드 티켓은 예매 시작 45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룬파이브(Maroon5)’와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싸이’를 비롯해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의 멤버이자 전설적 기타리스트인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등 총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마룬파이브는 월드투어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티브레이크만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기로 해 했다. 특히 최근 활동을 중단하고 2년 만에 새로운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시티브레이크에서 최초로 마룬파이브의 신곡을 감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싸이도 시티브레이크에 전격 합류했다. 2012년 6집 앨범 [싸이6甲 PART 1]의 수록곡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에서 인기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강남스타일’은 영국, 프랑스 등에서 차트 최정상을 차지했으며, 빌보드 차트에서는 7주 연속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싸이는 80여분간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이자 미국 록의 아이콘 ‘리치 샘보라’도 시티브레이크 참여를 확정했다. 리치 샘보라는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솔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본 조비의 히트곡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싸이에 이어 국내 뮤지션 중에는 ‘이적’과 ‘넬(Nell)’이 시티브레이크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이번 시티브레이크 무대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는 신예 밴드 ‘네이버후드(The Neighbourhood)’는 2013년 첫 정규앨범 [I Love You]에 수록된 ‘Sweater Weather’가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록 밴드이다.
한편, 5월 21일 낮 12시부터 5월 31일 저녁 6시까지 ‘현대카드 CITYBREAK 2014’의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매가 판매되며, 일반 예매보다 할인된
일반 예매는 6월 3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일권 25만5000원, 현대카드 20% 할인가 20만4000원)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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