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지방선거와 월드컵의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주목할한 단지는 있다고 하는데요.
장남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1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국적으로 2만3천여 가구로 역대 6월 물량으로는 2009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특히 수도권 분양 물량이 30% 이상 줄어 다음달 수도권 분양 물량은 1만 2000가구에 불과합니다.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6월에는 청약에 관심이 적어지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5월로 앞당기거나 하반기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6월 분양 물량이 적지만 대단지로 분양되는 단지들이 있어 주목할만 하다고 강조합니다.
우선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에서 '위례호반베르디움' 1137가구를 선보입니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97㎡형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례신도시에서 청약열기가 이어지는 만큼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1361가구 규모의 '광주역e편한세상'을 공급합니다.
대전에서도 유성구 죽동지구에 113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되고, 천안과 서산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장남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