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15일(0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채권 수익률도 낮아 대체투자에서 대안을 찾으려는 것이다.
지난 2006년부터 대체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학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처음 5%(약 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5%(약 1조7000억원)까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학연금의 주요 대체투자 분야는 사모투자(PE) 36%, 사회간접자본(SOC) 35%, 부동산 22% 등으로 구성된다. 상대적으로 벤처와 상품(Commodity)은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 단장은 "올해는 3가지 부문의 비중을 균형있게 맞춰 부동산 투자 비중을 28%까지 높일 계획"이라면서 "SOC 분야는 신규 투자 건이 많지 않아 비중이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채권과 더불어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해외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 단장은 "대체투자의 90%가 국내에 집중돼 있는데 해외투자 비중을 올 연말까지 15%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규 투자 증가분은 4000억원으로 부동산이 2200억원, PEF 1000억원, SOC 500억원 등이다.
박 단장은 "앞으로 각 부문에서 위험부담을 더 높여 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 "그런 맥락에서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헤지펀드나 새로운 분야에도 투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취재팀 = 이한나(팀장) 기자 / 강두순 기자 / 강다영 기자 / 정지성 기자 / 권한울 기자 / 신수현 기자 / 서태욱 기자 / 석민수 기자 / 이용건 기자 /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