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거나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기업들이 하락하고 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시장 상황에서 실적이 기업 주가 항방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미래나노텍은 전일 대비 10.47% 내린 5900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1분기 적자가 지속됐다는 소식이 악재가 된 것이다.
파트론은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7.75% 내린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부품업체에게 2분기는 최대 성수기인데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3세대(G) 통신에서 4세대로 넘어가면서3G 스마트폰에 대한 주문을 대폭 축소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파트론의 2분기 매출 2529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덕산하이메탈 역시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따른 목표가 하향 조정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초 덕산하이메탈의 협력업체 제품 생산이 1분기
장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덕산하이메탈은 전일 대비 7.12% 내린 1만7600원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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