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금리 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변동금리 대출채권(뱅크론)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뱅크론이란 은행 등 금융사가 신용도가 낮은 기업(글로벌 신용등급 기준 BBB- 미만)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담보부 대출채권을 뜻한다. 대출채권 이자가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에 연동되고 있어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 자연히 투자자의 이자수익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지난달 29일 프랭클린템플턴이 출시한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대출채권)' 펀드로는 10영업일 만에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고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도 오는 26일 뱅크론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시니어론 펀드와 달리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아닌 대출채권에 직접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현지에서 21억달러 규모 뱅크론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존 월딩 PPM아메리카 매니저는 "미국이 양적완화 축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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