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14일(10:4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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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의 지주회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가 뉴트리바이오텍 인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힘을 싣을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사업확장을 목적으로 뉴트리바이오텍 보통주 192만3705주를 182억7750만원에 양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46.73%이다.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복합건강기능식품 전문 ODM·OEM업체다. 복합비타민, 다이어트 관련 액상·분말 형태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4억원과 3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중국을 비롯해 28개국에 제품을 수출중이며 지난해 말 50회 무역의 날을 맞아 '300만달러 수출 탑'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 역삼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경기도 이천에 생산공장을 보유중이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초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한 코스맥스비티아이와 핵심사업인 화장품 제조·판매를 전담하는 신설법인 코스맥스로 인적분할했다. 지주회사가 되면서 마땅한 수익원이 없다는 우려를 받아온 코스맥스비티아이는 뉴트리바이오텍 인수를 통해 지분 60%를 보유한 건강식품 제조·판매업체 코스맥스바이오와의 시너지 창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익은 35억원으로 전년(54억원)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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