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1.7원(0.17%) 오른 10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뛴 1027.5원에 개장했다.
외환당국의 경계감을 비롯해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저점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외환당국의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환율 급락에 따른 우려감으로 1020원 중후반으로 저점을 높인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상 레인지로는 1024.0~1034.0원을 제시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역외선물환 시장(NDF) 영향으로 1028.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나온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하락 심리가 더해지면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다가 외환 당국의 환율 쏠림 우려감 표명 등으로 하단이 지지돼 전날대비 2.6원 떨어진 1025.3원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일 경제 지표가 혼조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7.16포인트(1.01%) 내린 1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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