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16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0.3% 줄어든 2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94.9% 감소한 15억원을 올렸다.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것은 지난해 1분기 광양시멘트 공장매각, 건설현장 준공에 따른 수익 인식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 2012년 영업이익은 42억원, 순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한 바 있
유진기업 관계자는 "비경상적 요인에 의한 착시효과로 흑자를 달성한 지난해와는 달리 레미콘 영업 부문의 판매호조와 효율성 제고에 힘입어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2~3분기에는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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