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씨젠에 2분기부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간 거래(B2B)가 구체화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중 다국적 분자진단업체와 실시간다중분석(TOCE) 기반 제품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에는 대형제약사와의 신약개발 동반진단 제휴도 가사화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TOCE 기반 제품 10여건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고 HPV28종(자궁경부암진단)의 보험수가 등록도 6월~7월 중에 완료되는 등 영업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분기부터는 원가 구조의 개선과 비용 절감도 가능할
김 연구원은 "지난해까지는 마진이 낮은 TOCE 관련 장비매출비중이 20% 수준으로 높았으나 올해는 10% 수준으로 하락하고, 매출채권 관련 대손상각비도 1분기 15억원에서 2분기 후 5억원 내외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