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한화, 실적 개선 속도 더뎌 목표주가↓"

현대증권이 15일 한화에 대해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전만적으로 부진했고 지배기업순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한화건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감소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이라크 주택공사 기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생명, 한화케미칼, 건설, 방산 및 화약 부문을 맡는 한화의 손자회사나 증손자, 증증손지회사, 해외법인의 실적개선이 매우 더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7만원, 주가자산배율(PBR)은 0.5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PBR의 경우 역사적 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어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