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일대가 브랜드타운으로 바뀌고 있다. 현대건설이 1993년 이후 강서구 일대에서만 6552가구를 공급하면서, 압구정 현대타운과 광장동 힐스테이트 타운을 이어 강서구에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것.
현대건설은 1993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강서구 방화동 현대아파트(337가구)를 시작으로 등촌동 현대아파트 1·2차(259가구), 우장산 힐스테이트(2198가구), 염창 강변 힐스테이트(417가구), 염창 힐스테이트(135가구) 등 총 6단지, 3346가구의 입주를 완료했다.
여기에 올 6월 입주를 앞둔 강서 힐스테이트(2603가구)와 지난 4월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603가구)까지 더해지면서 힐스테이트 타운을 확장하게 됐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까. 강서구 일대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지역 내 타 브랜드 아파트보다 대체적으로 매매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내발산동에 위치한 우장산힐스테이트(2005년 4월 입주)의 4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3.3㎡ 당 1716만원대로 내발산동에서 제일 높은 매매가를 보이고 있다.
염창동에 위치한 강변힐스테이트(2005년 9월 입주)의 평균 매매가는 3.3㎡ 당 1428만원 으로 염창동 일대 아파트 3.3㎡ 평균 매매가인 1234만원, 강서구 일대 아파트 평균 매매가 1188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강서구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